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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 때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추위를 느낄만한 온도가 아닌데도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의 냉기가 느껴지는 것은 수족냉증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사람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유독 혼자만 손발이 차가워지고 시림을 느끼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적외선 체열검사를 해보면 손끝과 발끝의 온도가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족냉증 환자들은 추운 곳뿐만 아니라 따뜻한 곳에서도 손발이 시리고 찬 경우가 많은데요 심한 경우 한여름에도 수면양말을 신어야 할 정도가 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초반에는 손발에서 시작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팔다리, 아랫배, 허리 등 전신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굳이 추운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수족냉증, 오늘은 이 증상에 대한 원인과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족냉증은 혈액순환 이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 자극으로 인해 혈관이 과하게 수축되면 말초부위까지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손, 발이 차가워지게 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뚜렷한 원인 질환에 의해 동맥경화증으로 순환 장애가 일어나 혈액 공급 자체가 잘 안돼서 손발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수족냉증의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 상황을 위기 상황으로 인식한 신체는 혈액을 뇌나 심장과 같은 생명 유지에 핵심적인 기관 쪽으로만 집중해서 보내게 되고
혈관이 지나치게 과잉 수축되면서 손이나 발과 같은 말초혈관 부위에 혈액 공급이 감소되어 수족냉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보다 정서적으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며 예민하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 폐경 같은 이유로 호르몬의 변화가 더 큽니다.
소화장애, 안면홍조, 월경불순 등의 문제도 따라올 수 있습니다.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 약 40%는 어지럼증이나 빈혈을 겪고 위장장애 30%, 정신.신경증상 25%, 관절 질환 21.1%, 산후풍19.9% 등을 함께 겪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종 종양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냉증을 진단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여러 다른 질병에서 동반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다른 질병이 아닌지 감별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손발의 감각 저하, 손의 통증, 피부 색깔의 변화 등을 보이는 경우 단순한 수족냉증이 아니라 레이노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 개선을 위한 방법을 제때 실시하지 않고 양말이나 온열제품의 보조적인 도움을 받는 것에 그친다면 증상은 더욱더 심해질 수 있으니 꼭 예방해야 합니다.
1. 추운 환경 만들지 않기
수족냉증은 몸 전체에 추위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신체 부위가 차가울 때는 반사적으로 손발이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면 손발의 차가움이 나아질 것 같지만 결국에는 몸 전체의 열을 올려 말초신경까지 혈액순환이 잘 돌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꾸준한 근력운동
체내의 기초대사량이 낮으면 체온 자체가 낮고 그로 인한 손발 차가움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근육은 몸속 체온의 40%를 담당한다고 할 만큼 근력이 많을수록 우리 몸속의 체온은 올라갑니다.
기초체력을 높이고 꾸준히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흡연과 음주는 x
남성의 손발 차가움은 흡연과 관련이 있는데 흡연은 모세혈관을 좁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만들고 손발로 가야 하는 혈액이 얼굴과 가슴으로 가서 열감을 만듭니다.
또 음주는 몸속의 수분을 빠지게 만들고 너무 춥거나 너무 더워지는 등의 개개인의 몸속 이상 체온을 만들게 됩니다. 몸속의 체온 조절 시스템을 망가지게 만들어 당연히 수족냉증에도 좋지 않습니다.
4.주 3회 꾸준한 족욕
족욕은 아래의 따듯하게 데워진 혈액이 다시 위로 올라가고 차가워진 혈액은 다시 아래로 내려오면서 혈액 스스로 순환을 개선하고 체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 꽉 조이는 옷보단 느슨한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가 평소에 많다면 심호흡을 통해 진정시킵니다. 마지막으로 수면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가능한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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